UPDATED. 2021-02-25 05:25 (목)
"美의사당 점거 폭도, 전쟁 준비…시위 대비 경찰, 역부족"
"美의사당 점거 폭도, 전쟁 준비…시위 대비 경찰, 역부족"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4 03: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세진 기자 = 지난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점거 공격 당시 의회 보호 책임자였던 스티븐 선드 전 국회의사당 경찰서장은 23일(현지시간) 폭도들을 "범죄자들"이라며 그들은 당시 "전쟁을 준비해 의사당을 공격했다"고 말했다고 CNN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의사당 보호 책임 실패로 물러난 선드 전 서장은 이날 의사당 폭동에 대한 상원 청문회에서 당시 의사당 점거 공격은 거의 30년 동안 그가 본 "법 집행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당을 공격한 폭도들은 준비를 잘 갖추었고, 여러 주 출신들이 참여했다"면서 "폭도들은 파이프, 막대기, 방망이, 금속 바리케이드, 깃대 등으로 무장했고 전쟁을 준비해 의사당을 공격했다"라고 말했다.

선드는 이어 "우리는 시위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러한 전쟁에 대비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공격 하루 전인 5일 '극단주의자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부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의회 경찰서는 이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의사당 보호 실패는 정보 부재 때문이라며 정보기관들 사이의 정보 공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