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2-25 06:00 (목)
[히트 예감]KT&G, 'K-전자담배' 릴로 해외 경쟁력 강화
[히트 예감]KT&G, 'K-전자담배' 릴로 해외 경쟁력 강화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4 06: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지윤 기자 = KT&G가 매년 전자담배 부문에서 신기록을 쓰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지난해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고, 전용스틱 '핏·믹스' 점유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에는 PMI와 협업해 일본에 전국 유통망을 구축, 해외에서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핏·믹스 점유율 최고치···디바이스 300만대 돌파

지난 4분기 잠정 실적발표에 따르면 KT&G 전자담배 전용스틱 점유율은 34.3%를 기록했다. 2017년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국내시장에 선보인 이래 최고치다. 전년 대비 2.6% 포인트 상승했다. 릴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300만대를 돌파해 차세대 담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한 것이 흥행 비결로 분석된다. KT&G는 지난해 초 편의성을 강화한 '릴 하이브리드 2.0'을 선보였다. 전용스틱 삽입과 함께 가열되는 자동 예열 시스템, OLED 디스플레이로 배터리, 전용 카트리지 잔량, 스틱 모금 수를 표시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릴 솔리드 2.0'을 내놨다. 서라운드 히팅 방식을 통해 일정한 가열로 끝까지 균일한 맛을 제공하도록 구현했다.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효율로 한 번 완충 시 최대 30개비 사용이 가능해 충전의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전용스틱인 핏·믹스 라인업도 확장됐다. 2019년 총 11종에서 지난해 17종까지 확대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했다.

◇'릴 하이브리드 2.0', 일본 전역으로 판매처 확대

KT&G는 국내에서 입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해 수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PMI와 글로벌 협업을 통해 일본에서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2.0'과 전용스틱 '믹스 판매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릴 하이브리드 2.0은 지난해 10월 일본 후쿠오카와 미야기 2개 지역에서 선보였다. 15일부터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해 전국으로 판매 유통망을 확대했다. 판매 제품은 4가지 색상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3종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KT&G와 PMI는 지난해 1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해외 출시·판매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후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시장에서 출시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많은 국가에서 릴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릴 하이브리드 2.0이 일본시장에서 차별화된 맛과 편의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PMI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