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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드라마 '비취연인’ 투자사, 중국 배우 정솽 고소
한중 드라마 '비취연인’ 투자사, 중국 배우 정솽 고소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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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성 기자 = 한중 합작 드라마 '비취연인‘의 투자사가 대리모 출산, 낙태 종용 등 논란을 일으킨 중국 배우 정솽(30)을 고소했다.

25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최근 하이닝 둥카이즈싱(東開之星) 영화투자유한공사는 정솽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첫 재판은 상하이시 쑹장구 인민법원에서 3월23일 열릴 예정이다.

하이닝 둥카이즈싱 유한공사는 2014년 7월 설립됐고, 베이징 스지둥야오문화미디어유한공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중 합작 드라마 ‘비취연인’은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종석과 정솽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2억2000만위안(약 400억원)의 제작비와 양국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6년 1월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해 몇달 만에 촬영을 마쳤지만, 한한령 문제로 몇 년째 방영되지 못했다.

최근 한한령이 해소될 기미를 보여 '비취연인' 방영에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여자주인공 정솽에게 연예계 퇴출이 선고되면서 방영 가능성도 매우 희박해졌다.

한편 지난달 정솽은 전 연인이자 남자 배우인 장헝의 폭로로 대리모를 통한 출산과 낙태 종용, 양육 포기 등 논란에 휩싸였다.

장헝은 자신이 정솽과 미국에서 비밀 결혼을 했고 2019년 2월과 3월 대리모 2명을 고용해 아이를 출산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대리모들의 임신 약 7개월 차에 결별을 맞았다.

정솽은 낙태를 종용했으나 대리모들이 낙태를 거부했고, 아이들이 태어나게 됐다.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들이 중국으로 돌아오려면 어머니인 정솽의 동의가 필요한데 정솽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지난 1월20일 중앙선전부 산하 조직으로 중국의 방송 미디어 담당 부처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은 정솽의 연예계 퇴출을 공식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