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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계 오작동' 충북행 AZ 백신 이송 일부 지연
'온도계 오작동' 충북행 AZ 백신 이송 일부 지연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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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충북 충주지역으로 향하던 백신 운송 차량이 이송 도중 온도계 이상으로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께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하된 백신을 싣고 출발한 코로나19 백신 운송 차량이 약 15분 뒤 이천시 마장면 덕평IC 인근에서 멈춰 섰다.

이 차량에는 도내 29곳의 백신 접종센터 중 14곳으로 운송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보관돼 있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운송 차량의 실내 온도계의 오작동으로 운행이 약 10분 정도 지연됐다"며 "백신이 보관된 운송 차량 내 수송용기의 온도에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AZ 백신은 냉장 온도(영상 2~8도)에서 보관·운송해야 한다. 적정 보관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약효가 상실될 수 있다.

약 10분간 운행에 지연을 겪은 운송 차량은 이후 백신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다시 출발했지만, 지연된 시간만큼 도착이 늦어졌다.

당초 오전 9시30분 도착 예정이었던 운송 차량은 이후 오전 10시15분께 첫 목적지인 충주보건소에 도착했다.


보건소에 도착해서도 백신 상하차 지점을 착각해 선회하는 등의 해프닝이 있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백신 운송 차량은 현재 도내 12곳의 지자체 접종센터에 AZ 백신을 차질없이 전달했다.

충북지역 1차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과 구급대원 등 1만9000여명이다.

이 중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1만1609명 중 1만1027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충북 1호 접종자는 집단감염 우려가 큰 요양병원 의사와 환자로 확인됐다.이들은 26일 오전 9시 요양병원에서 자체 접종을 통해 AZ 백신을 맞는다.

이들을 시작으로 도내 1차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시설은 촉탁의 시설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한다.

3월 말 1차 접종이 끝나면 2분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31만7000명, 3분기는 18~54세 성인 등 100만3000명이 접종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