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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법인 수 '사상 최다'…종사자는 1만1000명 늘어
농업법인 수 '사상 최다'…종사자는 1만1000명 늘어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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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성 기자 = 지난 2019년 국내 농업법인 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고용한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1만1000명 증가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발표한 '2019년 기준 농업법인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 농업법인 수는 2만3315곳으로 1년 전보다 7.9%(1535곳)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법인유형별로 영농조합법인이 1만230곳으로 전체의 43.9%를, 농업회사법인은 1만3085곳으로 56.1%를 차지하고 있었다.

농업법인의 총 종사자는 16만 명으로 전년보다 7.4%(1만1000명) 증가했다.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상시근로자 4만8099명, 임시·일용근로자 2만5027명, 외국인 근로자 2407명 등 총 7만3125명이었다. 농업회사법인의 경우 상시근로자 6만4545명, 임시·일용근로자 2만2578명, 외국인 근로자 7242명을 합쳐 총 8만7123명으로 나타났다.

법인당 종사자수는 6.9명으로 전년대비 0.1명 늘었다. 3년 이하 법인은 5.2명, 4~7년은 6.8명, 8~12년은 7.3명 등으로 운영기간이 길수록 종사자 수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기준 전체 농업법인이 직접 경작하는 경지면적은 총 6만9675㏊, 농업법인당 경지면적은 9.5㏊로 조사됐다. 사업유형별로 보면 작물재배업이 6만640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농축산물유통업(1753㏊), 축산업(471㏊) 순이었다.

농업법인의 전체 시설·설비투자 실적은 1조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6억원(4.9%) 감소했다. 다만 법인당 투자실적은 3억4000만원으로 1500만원(4.6%) 늘었다. 영농조합법인은 주로 건축물에, 농업회사법인은 토지나 토지개발에 많이 투자했다.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40조933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법인당 매출액은 17억2000만원 수준이다. 영농조합법인의 총매출액은 11조5892억원, 농업회사법인은 28조5040억원으로 나타났다.

농업법인의 법인당 자산은 16억4000만원, 부채는 10억6000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자본은 5억8000만원,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182.6%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년 농업법인의 경영실적 등 관련 현황의 변화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결과는 농업법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실질적으로 운영 중인 활동법인 2만3315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8~12월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