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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새 경제 계획 무조건 수행"
북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새 경제 계획 무조건 수행"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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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 북한 내각이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5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며 "내각 총리인 김덕훈 동지가 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내각 성원들이 회의에 참가한 가운데 내각 직속기관·성 기관 간부들, 도·시·군 인민위원장들, 농업지도지관·중요공장·기업소 간부들이 회의를 방청했다.

신문은 회의에서 내각 구성원들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해 토의했다"고 전했다.

박정근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은 보고에서 "올해 인민경제계획 작성 과정에 소극적이며 보신주의적인 경향을 발로시킨 원인들을 분석·총화"하고 "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을 제기"했다.

박 부총리는 '내각 책임제', '내각 중심제'에 맞게 경제사업에 대한 통일적 지도체계 확립을 언급하면서 "자기의 임무와 권한, 사업 한계를 명백히 하고 사업하는 제도와 질서를 세울 데 대한 문제"를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 발전 목표들을 현실성 있게 세우고, 생산 정상화와 개건 현대화, 원료·자재 국산화 및 재자원화를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제관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단위 특수화·본위주의와 고강도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지도 간부들의 투쟁 기풍과 일본새에 혁명적 개선을 가져와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그는 "기업체들이 생산과 경영활동을 독자적으로, 주동적으로 진행하면서 창발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제적 조건과 법률적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보다 강력하게 세울 데 대한 과업들"도 제시했다.

김광남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지배인, 마종선 화학공업상, 리성학 내각 부총리, 최룡길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 주철규 내각 부총리 겸 농업상은 토론자로 나서 각 부문·단위별 5개년 계획 기간 목표와 수행 방안을 제시하고 결의를 표명했다.

회의에서는 "금속·화학공업 공장과 기업소에 노력·설비·자재·자금을 집중적으로 대주고, 국내 연료로 철강재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 해결하며 사회주의 기업책임관리제에 맞게 경영 관리, 기업 관리를 개선하는 문제들"이 토의됐다.

원료·자재 국산화를 위한 연차별 계획을 확정하고, 기업체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법이 논의됐다. 재자원화, 대용 원료 이용을 통해 소비품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농업 생산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협동농장의 생산 토대를 구축하는 사업과 함께 관개시설 및 농토를 복구하는 사업도 과제로 다뤄졌다.

신문은 "회의는 내각이 나라의 경제사령부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모든 경제지도 일꾼들이 사회주의 경제관리 개선과 과학기술 발전의 촉진을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근본 방도로 내세우고 경제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재차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