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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금지·영업시간 제한 유지
정부,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금지·영업시간 제한 유지
  • 나재근 기자
  • 승인 2021.02.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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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정세균 국무총리, 국무총리, 정총리

(바른경제뉴스=나재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3월1일부터 14일까지 적용될 새 방역수칙과 관련해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하고 확정하겠다"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도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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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직장과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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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에는 위험요인"이라며 "꾸준히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 또한 우려스러운 요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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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토록 기다렸던 백신 접종이 첫발을 떼었지만, 집단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한다"며 "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 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된다면 의료자원이 부족해 질 수 있다. 감염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면 누가 먼저 백신을 맞느냐를 두고 사회적 갈등이 격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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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아울러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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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집단면역도 '자율과 책임' 빙역도 결국은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실 때 성공할 수 있다"며 "확실한 안정국면에서 백신을 차질 없이 접종하고, 코로나19 종식으로 가는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가도록 변함없는 '참여방역' 실천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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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 관련 "첫 접종에 긴장도 되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기대감과 설렘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정부는 그 염원이 하루속히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여러분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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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총리는 "내일부터 3.1절까지 사흘간 연휴가 시작된다"며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정한 '희망의 봄'을 앞당기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