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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백신 꼴찌 접종국 오명…'나는 언제 맞나'에 답하라"
野 "백신 꼴찌 접종국 오명…'나는 언제 맞나'에 답하라"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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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꼴찌 접종'이라고 비판하며 백신 확보 물량, 백신별 접종 일정 등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 백신접종은 세계에서 105번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중 꼴찌"라며 "우물쭈물하다 백신 확보 놓쳐 막차를 타고 이제 와서 접종을 시작한 데 대해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고 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은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 달성하겠다고 장밋빛 환상을 키우지만 전문가들은 선진국들도 내년 중반에야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정부 여당의 무책임한 집단면역 호언장담이야말로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참 오래 기다렸다. 지난해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하고도 한 달 넘게 지난 오늘, 드디어 온 국민이 그토록 기다렸던 백신접종이 시작됐다"면서 "정부의 늑장대처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전 세계 102번째 백신 접종국이라는 오명을 썼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백신접종 시작을 계기로 정부는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안전한가. 나는 언제 맞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하루속히 내놓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고, 게다가 수송과정에서 온도문제로 일부 백신이 회수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정부 역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백신접종에 주력하기보다는 여전히 K-방역의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국민들의 한숨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드디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며 "지금 국민들의 백신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불확실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백신이 얼마나 정확히 확보돼 있으며, 구체적인 접종 시기가 언제인지 정부는 확실히 공개해야 한다"며 "고3 수험생과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관계자부터 백신을 우선 접종해드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westjin@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