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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 상승에 부담감… 3% 가까이 급락
코스피, 美 금리 상승에 부담감… 3% 가까이 급락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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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 기자 = 26일 코스피가 오전 내내 미국 금리 상승에 부담감을 느끼며 3%에 가까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44포인트(2.63%) 내린 3018.2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20포인트(0.33%) 내린 3089.49로 장을 열었으나 곧바로 낙폭을 키우며 장 중 한 때 3005선까지 내려갔다. 현재까지 3000선을 지키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낙폭 변동이 커 위태로운 상황이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09억원, 1조16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중이다. 개인투자자가 홀로 2조1721억원을 순매수하며 받아내고 있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다.

모든 업종은 하락 중이다. 특히 기계, 전기전자, 증권, 화학 등이 3%대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카카오(0.93%), 기아차(4.81%)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대로 하락 중이다. LG화학이 5% 넘게 내림세를 보이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뒤로는 SK하이닉스, 삼성SDI, 셀트리온 등이 3~4%대로 하락 중이다. 나머지 종목들도 2%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85포인트(1.75%) 하락한 31402.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96.09포인트(2.45%) 급락한 3829.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8.54포인트(3.52%) 추락한 13119.4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가장 크게 내렸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 증언에서 "물가 목표 달성에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당 기간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언급에 전날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증시가 출렁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중 1.6%를 돌파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2.89포인트(2.44%) 내린 913.3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66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4억원, 14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