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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보건소 방문에 우상호 "폐 끼칠까 마음만" 신경전
박영선 보건소 방문에 우상호 "폐 끼칠까 마음만" 신경전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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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경선 투표 첫날인 26일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박 후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보건소 현장 점검에 나서자, 우 후보는 "폐를 끼칠까 마음만 전한다"며 페이스북에 의료진 응원메시지를 올렸다.

박 후보는 "오늘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서울시는 독감 유행이 시작되는 오는 11월 이전까지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에게 접종을 마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2021년 올해가 코로나 극복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우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접종 현장을 직접 찾아뵙고 격려와 응원을 드리고 싶었지만, 행여나 의료진들에게 폐를 끼치게 될까 봐 이렇게 마음만 전한다"며 "방역당국이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순조롭고 효율적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조기종결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경선 투표를 진행해 내달 1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서울시 대전환은 박영선이다. '21분 서울' 매일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우리 민주당"이라며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박영선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TV토론을 거치면서 바닥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반전됐다. 최근 박영선 후보하고의 역전 현상도 발견된다"라며 "경선 결과에 깜짝 놀라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