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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감소·농촌 고령화에…작년 논·밭 면적 사상 최저
쌀 소비 감소·농촌 고령화에…작년 논·밭 면적 사상 최저
  • 바른경제
  • 승인 2021.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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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성 기자 = 지난해 국내 논·밭 경지면적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 감소 등 국민적 식습관 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인해 경작지에 건물이나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 까닭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0년 경지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지 면적은 156만5000㏊로 1년 전(158만1000㏊)보다 1만6000㏊(1.0%) 감소했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래 최저치다. 경지 실 증가면적은 1000㏊, 실 감소면적은 1만7000㏊로 1만6000㏊가 순감소한 것이다.

논 면적은 82만4000㏊로 전년(83만㏊)보다 6000㏊(0.7%) 감소했고, 밭 면적은 74만1000㏊로 전년(75만1000㏊)보다 1만1000㏊(1.4%) 줄었다. 논과 밭의 비율은 각각 52.7%, 47.3%였다. 논 비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p) 늘었고 밭은 0.2%p 줄어든 것이다.

경지 면적은 통계가 처음 작성되기 시작한 1975년 이래 대체로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작년 경지 증감 사유를 보면 건물건축으로 인해 1만1000㏊가 줄었고 3000㏊는 유휴지로, 2000㏊는 공공시설로 바뀌었다.

시·도별 경지면적을 보면 전남이 28만6000㏊(18.3%)로 가장 넓었다. 이어 경북 25만7000㏊(16.4%), 충남 20만9000㏊(13.3%) 순으로 나타났다. 논 면적으로 보면 전남(20.4%), 충남(17.6%), 전북(15.0%) 순이었고 밭 면적은 경북(18.8%), 전남(11.8%), 경기(10.0%)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