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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벚꽃축제' 올해도 못 연다, 코로나19 탓 취소
'정읍 벚꽃축제' 올해도 못 연다, 코로나19 탓 취소
  • 바른경제
  • 승인 2021.03.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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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천변에서 매년 열리던 벚꽃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정읍시는 4월 초로 예정됐던 '2021 정읍 벚꽃축제'를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

당초 코로나19의 위험도를 낮춰 음악과 빛을 테마로 한 행사 개최를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300~400명대 수준으로 유지되며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해 주민과 상춘객의 안전을 고려,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시의 이러한 결정에는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

벚꽃축제 개최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시민 887명 중 67.7%인 592명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올해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여전히 벚꽃 개화기 상춘객들의 방문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읍천변 벚꽃은 만개 시 울창한 벚꽃터널로 전국 제일의 풍광을 자랑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시는 상춘객들의 방문자제를 권고하는 홍보와 함께 올해도 천변로 전 구간의 불법 주정차단속을 강화하는 등 벚꽃개화기를 맞아 직간접적인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세계적 위기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함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감안해 벚꽃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아쉬움이 크지만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해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정읍=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