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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료원 화이자 냉동고실 누수…"정전 대비해 관리"
중앙의료원 화이자 냉동고실 누수…"정전 대비해 관리"
  • 바른경제
  • 승인 2021.03.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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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희 기자 = 국립중앙의료원 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냉동고 보관실에 물이 새 냉동고 전원 장치 등이 물에 잠길 뻔한 일이 발생했다.

상주하는 대기 인력을 위해 온수보일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냉동고실로 물이 샌 것으로 군경이 전원 장치 등을 신속히 옮기면서 냉동고가 정전되는 일은 막았다.

3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5분께 화이자 백신 냉동고 인근에서 화장실 온수기 배관이 터지면서 냉동고실로 물이 흘러들어오는 사고가 있었다.

의료원 관계자는 "대기 인력을 위해 옆방에 온수 보일러를 설치했는데 그 과정에서 물이 샜다"며 "물은 닦아냈고 (냉동고 정전 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의료원 등에 따르면 현장에는 24시간 군경이 상주하고 있으며 누수가 발생하자 의료원 시설팀에서 긴급 조치를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정은경 청장은 "현재까지 백신의 보관상의 사고에 대해선 아직 보고받은 바는 없다"며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할 때는 정전이 됐을 때도 자동으로 전기를 유지할 수 있는 비상대책 부분들이 마련돼 온도 유지에는 문제가 없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치들을 해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본 냉동고 외에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냉동고도 같이 보유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 등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백신 냉동고는 주전원이 차단됐을 때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를 연계해 전원을 최대 20분까지 공급할 수 있다. 이후 10분간은 냉동고 자체 온도로 온도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