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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80대 고령층의 중증 감염을 80.4% 예방"
"아스트라, 80대 고령층의 중증 감염을 80.4% 예방"
  • 바른경제
  • 승인 2021.03.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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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1회 주사만으로 기저질환 80대 고령층이 위중한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것을 아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한 영국 대학 연구소의 예비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3일 로이터 통신은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소를 인용해 화이자 백신 주사를 한 차례 맞고 14일이 지나면 평균 나이가 87세인 환자들이 위중한 증상의 코로나 19에 걸려 입원까지 이르는 상황을 71.4% 예방한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실험대상 평균 연령이 88세인 같은 연구에서 80.4%의 효과로 더 높게 나왔다.

백신의 효과를 설명할 때 애초부터 경한 증상의 감염마저 예방하는 것을 제일로 치다면 그 다음이 입원으로 이어지는 중한 증상의 감염 예방이라고 할 수 있다. 중증 예방보다 다음 단계는 사망에 이르는 감염의 예방이다.

이 대학 에이번캡 연구소의 책임 연구 교수는 "초기 결과이긴 하지만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위주로 짜여진 영국의 백신 프로그램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좋게, 효과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종 임상에서 고령층 실험군 비율이 낮아 65세 이상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이라는 프랑스 대통령의 말을 듣기도 했지만 최근 이와 반대되는 우호적인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권위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된 영국 에딘버러대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두 백신을 한 번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층의 입원 '예방' 효과율에서 화이자가 85%, 아스트라제네카가 94%로 각각 나타났다.

또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두 백신을 1회 접종한 뒤 80세 이상 고령층의 입원을 예방하는 데 80%의 효과를 나왔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