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4-24 01:30 (토)
취임 2돌 김동원 전북대 총장 "거점국립대 발판 다지겠다"
취임 2돌 김동원 전북대 총장 "거점국립대 발판 다지겠다"
  • 바른경제
  • 승인 2021.03.05 11: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난슬 기자 = 김동원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대학 운영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5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북대는 지난해 국가 시설 예산 52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국립대 중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K21 4단계 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7년간 586억원에 달하는 국비와 대학원 혁신사업 142억원까지 총 728억원을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은 구체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또 "한국표준협회 주관 대학서비스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지방 국립대 1위에 오르는 등 학생 만족도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약대 신입생 선발과 대학본부 리모델링, 법전원 신관 완공, 동물의약품 안전 및 효능평가센터 신축설계 등 교육·연구 개선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그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거점국립대의 발판을 다지고 지역 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포스트 코로나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정신에 맞는 대학 운영을 통해 플랫폼 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전한 캠퍼스 환경 구축 ▲학부 및 대학원 교과과정 개정 작업 마무리 ▲10개 국가 거점국립대 간 학사교류 강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 인재 할당 비율 최대 ▲융복합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학생 중심의 교과과정과 융복합 교육 활성화, 대학원 교육 내실화를 골자로 한 세부안을 새 학기부터 시행한다.

거점국립대 간 학사교류도 전북대가 주도해 매년 대학별로 100명 이상 교류를 목표로 학생 선발 기준이나 학점 부여 방식,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신설한 전북권역 원격교육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졸업생에게 더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 비율을 현행 30%에서 비수도권 지역대학 졸업생 20%를 추가해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김윤덕 의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정치권 등과 올해 안에 법안으로 발의하는 내용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단과대학을 비롯한 학과의 자율적인 혁신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지원과 함께 대학 본부에 연구처를 신설, 대학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교수들의 연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지식을 어떻게 연결하고 융합해야 하는지에 달려있다"며 "학문 간 영역을 넘나드는 통섭 교육을 더욱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걸음으로 만리를 가는 '우보만리'의 우직한 소처럼 비록 더디더라도 성실함으로 계획했던 일들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