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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구내서 젤 형태 덩어리 발견 …방사성 폐기물 유출 가능성
후쿠시마 제1원전 구내서 젤 형태 덩어리 발견 …방사성 폐기물 유출 가능성
  • 바른경제
  • 승인 2021.03.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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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구내에서 비교적 방사선량이 높은 젤 형태의 덩어리가 발견됐다고 NHK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부식된 컨테이너에서 유출된 방사성 폐기물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하고 있던 구역의 지면에서 방사선량이 시간당 13밀리시버트(mSv)로 비교적 높은 젤 형태의 덩어리가 발견됐다.

이곳에서는 올해 1 월부터 이달까지 폐기물이 들어간 여러 컨테이너를 전용 건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조사 결과 이 가운데 한 컨테이너 측면 아래쪽에 길이 약 20cm 폭 약 8cm 정도의 녹이 발견됐다.

컨테이너 안에는 사고 후 작업에서 발생한 종이나 천, 플라스틱 배관 등의 폐기물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표면 방사선량은 시간당 10mSv 였다고 한다.

도쿄전력은 발견된 덩어리는 부식한 컨테이너에서 유출된 폐기물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회수해 분석하기로 했다. 또 컨테이너의 상태와 내용을 자세히 조사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