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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친모 '산부인과서 아이 바꿔치기 했다'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친모 '산부인과서 아이 바꿔치기 했다'
  • 바른경제
  • 승인 2021.03.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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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식 박준 기자 =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48)씨가 숨진 아이와 사라진 아이(3세)를 산부인과 의원에서 채혈 검사 전 바꿔치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숨진 아이의 혈액형이 석씨의 큰딸 김모(22)씨와 김씨의 전 남편인 홍씨의 혈액형에서 나올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친모 석씨가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채혈 검사 전에 숨진 아이와 사라진 아이를 바꿔치기했다"26일 밝혔다.

경찰은 산부인과 의원 기록에서 숨진 여아의 혈액형이 A형인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석씨의 큰딸인 김씨의 혈액형은 B형, 김씨 전 남편인 홍씨의 혈액은 O형이다.

즉, 숨진 아이의 혈액형인 A형은 김씨와 홍씨와 사이에서 나올 수 없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아이와 김씨 부부의 유전자 등을 검사 후 '불일치'라는 것을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석씨가 신생아 채혈 검사 전 두 아이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숨진 아이는 석씨의 딸인 김씨의 아이가 아닌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june@newsis.com

 

[구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