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 출신인 무소속 김창환 의령군수후보는 "'의령선거문화의 변화'가 바뀌어야 한다"며 전통시장 등을 찾아 표밭갈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창환 후보는 이날 오후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열린 선거 출정식 겸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에서 "고향 의령에서 오직 주민을 위한 군정을 약속하겠다"며 "깨끗하고 맑은 선거문화를 위해 이 한 몸 다바치겠다"고 호소했다.
이자리에는 김채용 전 의령군수, 권기선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의령군의회의장 출신인 무소속 오용 후보도 의령전통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각 상점을 방문하며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오 후보는 "여·야당 국회의원과 고위 당직자들이 대거 의령으로 몰려와 세를 과시하는 것은 코로나 방역 수칙에 어긋난다"며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한 방역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라고 힐난했다.

이 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원장이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기 위해 의령군을 찾아 의령군은 여느때와 다르게 거리 곳곳이 인파로 넘쳐났다.
한편 옛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소속이던 이선두 전 의령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치뤄지는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충규(66)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국민의힘 오태완(55) 전 경남도 정무특보, 무소속 오용(65) 전 의령군의회 의장, 무소속 김창환(47) 변호사 등 4파전으로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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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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