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4-21 17:30 (수)
유승민, 국힘에 '개혁' 촉구…"혁신 위해 '젊은 인재' 내놔야"
유승민, 국힘에 '개혁' 촉구…"혁신 위해 '젊은 인재' 내놔야"
  • 바른경제
  • 승인 2021.04.08 16: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소리 기자 =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개혁과 혁신을 위해 젊은 인재들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8일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국민의힘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 더 큰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7 재보궐선거의 승리에 도취되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다.

유 전 의원은 "어제 (선거) 결과를 보면 20대, 특히 남성들이 충격적인 높은 지지를 보내줬다"면서도 "20대 사람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전히 (국민의힘은) 청년의 아픔을 제대로 공감 못한다는 이미지다"고 꼬집었다.

이어 재보궐선거의 승리는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부패, 거짓과 위선, 오만과 불통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부동산 문제와 한국토지공사(LH) 사건으로 폭발한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유 전 의원은 "보수정당이 젊은 층의 표를 이렇게 많이 얻은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번에 1회성으로 지나갈 게 아니라 2030세대, 보수·진보 이념성향에 크게 좌우되지 않으며 개인주의적이고 상식적인 딸·아들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 당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0세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국민의힘은 무슨 변화와 혁신이라도 꼭 해야 한다"고 거듭 밝히며 이를 위해 "개혁 마인드를 갖춘 젊은 인재들을 전면에 내세우자"고 제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런 과감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면 국민이 선거가 끝난 뒤 '도로 자유한국당, 새누리당으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할 것"이라며 "낡은 보수를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