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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새로운 수혜주! ‘생석회’ 관련주
[증시브리핑]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새로운 수혜주! ‘생석회’ 관련주
  • 바른경제
  • 승인 2019.06.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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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6월 4일 화요일 증시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간밤 뉴욕증시는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폭락했습니다.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이렇게 미국 4대 IT 공룡 기업들의 반 독점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의 양대 반독점 당국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가

최근 이들 4대 기업의 독점 여부를 분담해 조사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애플과 구글을,

연방거래위원회는 아마존과 페이스북을 각각 들여다보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이들 기업이 미국 등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공정한 경쟁을 억제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게 됩니다.

이를 두고, 2020년 대선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미디어 기업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왜냐면 이전에 트럼프가 구글 등의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온라인상에서 보수적 목소리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한 적이 있고요.

아마존이 미국 우체국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었거든요.

어쨌든 어제 뉴욕증시에서는 페이스북이 7.5% 급락했고,

구글과 아마존도 6.1%, 4.6%씩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내용보다는 멕시코 관세나 미중 무역전쟁에 더 관심이 가죠.

멕시코 관세 부과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멕시코 대통령이 “미국과 친구로 남고 싶다”며 대화를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논의’가 아닌 ‘행동’을 보여달라며 재차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렇다면 미중 갈등은 어떨까요?

어제는 중국이 무역협상과 관련한 백서를 발표하며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도 했는데 여전히 불안요소가 더 큰 상황입니다.

중국이 화웨이 문서 배달 사고를 낸 페덱스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혔고

‘미국 유학 경계령’도 발효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톈안먼 민주화 운동 3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성명에서

이전보다 이례적으로 긴 내용과 발언 강도로 중국의 인권 문제를 비판했고요.

또 미중 양국 국방장관은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우려와 협상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데

현재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이어서

무역 전쟁의 향방에 계속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또 우울해졌는데요.

뉴욕증시에서는 한가지 호재가 있기는 했거든요?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정책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한 겁니다.

올들어 연준 위원이 공식적으로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고요.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국내증시 움직임은 어떨까요?

오늘 한국은행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잠정치를 발표했는데,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치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 약 10년 만에 최저치라고 하고요.

투자와 소비, 수출 모든 구성 요소가 다 나빠진 상황입니다.

이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는데요.

다행히 코스피, 코스닥은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키워드로 시장 이슈와 특징주 살펴보죠.

첫 번째 키워드. 생석회 방역 벨트 입니다.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우리 정부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죠.

특히 남북 접경지역 10개 시군에는

확산방지를 위한 생석회 차단방역 벨트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생석회가 뭐길래 방역에 사용되는 걸까요?

생석회는 석회석을 고온으로 연소시켜 만드는 산화칼슘인데요.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큰 특징을 갖고 있어

이번 농장 방역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농협이 접경지역 축협 5개소를 통해

생석회를 신속히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 진입로에 도포했고요.

배부 받은 농가는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에 생석회를 뿌려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생석회의 수요가 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늘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새로운 수혜주가 탄생한 셈이네요.

우선 생석회의 주 재료인 석회석 광산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고려시멘트.

오늘 상한가 진입했고요.

석회석을 가공해 생석회, 수산화칼슘 등

각종 석회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인 백광소재도 강세입니다.

경동인베스트는 관계사 원진이 생석회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매수세가 몰렸고요.

석회 제조, 판매업체인 충무화학을 거느리고 있는 한일네트웍스도 오름세입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키워드. 2차전지 훈풍 부나? 입니다.

제가 30일 시황브리핑에서 전기차의 글로벌 성장이 견고할 것이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최근 들어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된 리포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유진투자증권에서 독일의 전기차 지원 강화에 대한 보고서를 냈는데요.

이번 유럽 의회선거에서 독일의 녹색당이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독일의 전기차 지원이 예전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구체적인 지원 계획에는 정부의 구매보조금을 2,000유로에서 4,000유로로 확대 하고,

전기택시와 상용차에 대한 신규보조금 8,000유로를 신설.

그리고 10억 유로의 충전인프라 확대가 포함돼 있습니다.

유럽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국내 전기차 배터리관련업체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오늘도 2차전지 관련해서 이번에는 NH투자증권이 작성한 보고서가 나왔고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후 3세대 전기가 출시가 본격화되며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훨씬 늘어날 것이고,

공급 부문에서는 2차전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이 더욱 확대되고

다양한 기술과 자본 조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거든요.

특히,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경우 선행투자에 성공해서

생산능력 측면에서 계속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신규시장 개척과 고객기반 강화가 계속되면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 상신이디피, 엘앤에프, 신흥에스이씨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최근 부진한 시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브리핑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