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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ILO 총회서 연설…'韓 핵심협약 비준 노력' 설명
이재갑, ILO 총회서 연설…'韓 핵심협약 비준 노력' 설명
  • 바른경제
  • 승인 2019.06.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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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 한국 정부의 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에 대해 연설할 전망이다.

10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ILO 총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연설한다.

한국에서는 이 장관 외에 노사 대표로 참석하는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도 연설한다.

이 장관은 연설을 통해 ILO가 지난 2월 설립 100주년을 맞아 발간한 '일의 미래 보고서'에 대한 의견과 국내 노동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설은 약 10분 간 이뤄진다.

연설문 초안에는 한국 정부의 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국내에도 이미 발표한 상황이라 우리 정부가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총회에서 당연히 설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말 ILO 핵심협약 미비준 4개 핵심협약 중 3개 협약에 대해 비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특히 ILO 핵심협약 비준 동의안과 관련 법 개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이 장관은 ILO 총회 참석에 앞서 오는 11일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장관이 벨기에서 소화하는 공식 일정으로는 벨기에 부총리 겸 고용경제소비자부장관 면담, 플란더스 지역고용청장 면담 등이 예정돼 있다.

우리 정부는 현재 벨기에 브뤼셀 EU 집행위원회에서 이 장관과 말스트롬 집행위원이 만나는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지에 가 있는 대표단이 이 장관과 말스트롬 집행위원이 만나는 일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안다"며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만남이 성사되면 이 장관은 ILO 핵심협약 비준 동의안과 관련 법 개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같이 제출하는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U 측은 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자유무역협정(FTA) 분쟁 해결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전문가 패널'을 소집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kangse@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