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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월 확진 557명 올해 최다…작년 12월 이어 두 번째
충북, 7월 확진 557명 올해 최다…작년 12월 이어 두 번째
  • 바른경제
  • 승인 2021.08.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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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준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충북의 7월 확진자 수가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한 데다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57명이다.

올해 월별 확진자가 5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 395명, 2월 184명, 3월 446명, 4월 423명, 5월 321명, 6월 356명이다.

3차 대유행이 전국을 강타한 지난해 12월 826명이 확진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234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42%를 차지했다. 이어 음성군 88명, 충주시 82명, 제천시 30명, 단양군 29명, 진천군 28명, 영동군 22명, 증평군 16명, 괴산군 11명, 보은군 9명, 옥천군 8명 순이다.

지난달 확진자 급증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파 속도가 빨라진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22명이다.

알파형(영국 변이) 178명, 베타형(남아공 변이) 4명, 델타형(인도 변이) 40명이다. 이 중 51명은 지난달 확인됐다.

지역 집단감염이 속출한 것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청주의 한 헬스장과 관련해 37명이 확진됐고,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연관 감염자는 29명이다. 청주 댄스학원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은 24명이다.

음성 감곡면 가구단지와 경기도 이천 마스크 제조공장, 청주 무역업체를 고리로 한 확진은 각각 20명이 발생했다.

제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과 충주 콜라텍·원예농협, 영동 유흥업소와 관련한 확진자도 모두 10명을 넘었다.

특히 7월 셋째 주 이후 체육시설과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체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서 백신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도내에서 총 10건이 발생했는데 7월에만 9건이 나왔다.

지난달 돌파감염 사례 9건 중 2건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고, 5건은 같은 변이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2건은 미확인된 상태다.

충북도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파 속도가 빨라진 데다 여름휴가와 방학 등을 맞아 밀폐된 공간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지난달 확진자가 급증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