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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후원금' 계좌추적 돌입…규모·용처 파악
경찰, '윤지오 후원금' 계좌추적 돌입…규모·용처 파악
  • 바른경제
  • 승인 2019.06.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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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준 기자 = 경찰이 고(故) 장자연씨 사건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씨의 후원금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계좌 추적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윤씨 후원금 계좌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모금 내역과 사용처 등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훈 변호사는 지난 4월26일 서울경찰청에 윤씨에 대해 사기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윤씨가 경호비용·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 이득을 취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경찰은 후원금 계좌와 함께 윤씨 행적과 과거사위 진술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씨는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본인을 알렸으며 후원금 모집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윤씨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집단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후원자 439명은 윤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속아서 낸 후원금을 돌려주고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달라는 취지다. 소송금액은 총 30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윤씨에 대해서는 형사 사건도 진행되고 있다.

김수민 작가는 대리인인 박 변호사를 통해 지난 4월23일 윤씨에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모욕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냈다.

윤씨는 김 작가가 자신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다음날 캐나다로 출국했다.
s.won@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