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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효과' 7월 온라인 거래 16조 '역대 최대'
'도쿄올림픽 효과' 7월 온라인 거래 16조 '역대 최대'
  • 박지수 기자
  • 승인 2021.09.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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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바른경제뉴스=박지수 기자)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6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도쿄올림픽 개최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덕분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4.9%(3조2328억원) 증가한 16조1996억원이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올해 1~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8조784억원으로 100조원을 넘겼다.

상품군별로 보면 지난달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전년보다 9992억원(72.5%) 늘어난 2조3778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상품군별 집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이에 대해 통계청 쪽은 "코로나19 재확산뿐 아니라 도쿄올림픽 개최로 집에서 음식을 많이 시켜 먹었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48.3%) 품목 온라인 거래액도 크게 늘었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등 계절 가전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내에서 생활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화장지 등 생활용품(17.4%) 거래도 늘었다.

이외에 음·식료품(30.0%), 의복(16.1%), 농축수산물(29.8%), 이쿠폰서비스(44.5%), 컴퓨터 및 주변기기(21.3%)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든 탓에 문화 및 레저서비스(-11.0%), 화장품(-2.2%)의 온라인 거래액은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1조7139억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8% 늘어난 수준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2.3%로 역대 가장 높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97.4%), 이쿠폰서비스(88.6%), 아동·유아용품(82.6%), 애완용품(80.6%) 품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