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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진重, 채권단 관리 종결…재도약 기회 마련"
산은 "한진重, 채권단 관리 종결…재도약 기회 마련"
  • 바른경제
  • 승인 2021.09.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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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기자 = 한진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일 "매수자인 동부건설컨소시엄이 오늘자로 인수대금을 납입함에 따라 6년에 걸쳐 진행된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자율협약)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앞서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출자전환주식 매각을 추진했다.

한진중공업은 2016년 1월 영업적자 및 자금부족 심화로 채권단 공동관리로 전환됐다. 특히 한진중공업이 연대보증을 제공한 LNG발전 자회사들과 필리핀 수빅조선소도 경영난을 겪으며 연쇄도산에 빠질 위기였다.

발전 자회사들은 2018년 9월 투자유치를 통한 재무개선 및 한진중공업과의 보증관계 절연으로 정상화됐다. 수빅조선소는 2019년 1월 필리핀 현지 회생절차 개시 후 필리핀 은행들을 상대로 한 보증채무 조정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해냈다. 그러면서 보증채무자인 한진중공업의 도산을 방지했다.

수빅조선소 회생개시에 따른 1조3000억원의 손실로 재무위험에 직면했던 한진중공업은 한국과 필리핀 채권단의 2019년 5월 6874억원의 출자전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어 자산매각에 탄력을 받으며 빠르게 안정화됐다.

산은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은 새 주인을 맞아 힘찬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한진중공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