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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사업체 일자리순증 23.5만개에 그쳐…실업률은 5.2%로↓
미국, 8월 사업체 일자리순증 23.5만개에 그쳐…실업률은 5.2%로↓
  • 바른경제
  • 승인 2021.09.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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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 미국의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 사업체가 8월 한 달 동안 23만5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냈다고 3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직전 7월 달의 105만3000개 및 6월 달의 96만2000개 월별 순증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8월에 최소 70만 개 정도의 순증을 예상했다.

가계 조사를 통한 실업률이 0.2%포인트 떨어져 5.2%로 낮아졌다. 그러나 사업체의 월간 일자리 창출 규모가 미국 경제의 전체 활기를 재는 데 더 유용하다는 점에서 예상의 반에도 못 미치는 23만여 개의 순증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에서 델타 변이 강세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하루 신규감염이 한 달 반 전의 10배가 넘는 16만 명에 달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무부는 6월과 7월의 사업체 일자리 순증 규모를 2만4000개 및 11만 개 등 모두 13만4000개 상향 수정해 실망스러운 23만5000개를 다소 상쇄시키기는 했다. 앞서 5월 달 순증 규모는 61만 개였고 4월 달은 26만 개였다.

미국은 지난해 3월과 4월에 코로나가 본격화하면서 사업체 일자리 무려 2236만 개가 정리해고 및 직장폐쇄로 없어졌다가 그 해 5월부터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올 6월과 7월의 상향 조정 및 8월의 23만5000개 순증으로 사업체 일자리 복구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부족하다. 사업체 일자리 총수는 8월 현재 1억4719만 개로 코로나 직전보다 533만 개가 적은 것이다. 23만5000개 순증 중 정부기관에서 마이너스 8000개가 나와 민간 부문은 24만3000개가 순증했다.

가계조사를 통한 실업자 집계에서는 한 달 동안 실업자가 31만8000명이 줄어 총 838만40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직전 2020년 2월의 571만 명보다 아직도 267만 명이 많은 실업자 규모이다.

실업자가 줄면서 실업률은 0.2%포인트 감소한 5.2%가 되었다. 코로나 직전 실업률은 3.5%였으며 지난 7월에는 0.5%포인트가 떨어졌다.

자영업자를 포함해 취업자는 50만9000명이 늘어나 총 1억5315만 명에 달했다. 코로나 직전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아직도 558만 명이 적은 수다. 15세 이상의 노동연령인구 중 총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58.5%을 기록했다. 코로나 전보다 2.1%포인트가 낮은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