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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간 분쟁 대화통해 해결해야" 다자주의 강조
시진핑 "국가간 분쟁 대화통해 해결해야" 다자주의 강조
  • 바른경제
  • 승인 2021.09.2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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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진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1일(현지시간) "국가 간 분쟁은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다자주의를 강조했다.

이 같은 시진핑 주석의 연설은 몇 시간 전 "미국은 신냉전을 시작할 의도가 없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설 뒤 이뤄졌다.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이러한 연설은 미국과 중국 모두 서로 간의 차이와 긴장이 양국 관계를 해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비판에 대응해 나왔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이뤄진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은 안보와 개발, 인권 등 3분야에서 균형 있게 진전을 이루어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한 나라의 성공이 반드시 다른 나라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세계는 모든 나라들의 공동 발전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 우리는 대립과 배타 대신 대화와 포괄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중국은 새로운 개발을 통해 계속해서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세계 평화를 건설하고, 세계 발전에 기여하며, 국제질서의 수호자이자 공공재 제공자"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코로나19의 심각한 충격 속에서 균형있고 조정적이며 포괄적인 성장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 개발 구상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를 되살리고 더 강력하고, 환경친화적이며, 더 균형 잡힌 세계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세계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세계 거시정책 어젠다에서 개발을 최우선시하고 주요 경제국 간 정책 조정을 강화하며 정책의 연속성, 일관성, 지속 가능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는 보다 평등하고 균형잡힌 글로벌 개발 파트너십을 육성하고, 다자간 개발 협력 프로세스 간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유엔 2030 어젠다의 이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사람 중심의 접근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우리는 민생을 보호하고 개선해야 하며, 발전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모두를 위한 혜택에 전념하고, 개발도상국의 특별한 요구에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한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혁신 주도의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2030년 이전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2060년 이전에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은 녹색 에너지와 저탄소 에너지 개발에 있어 다른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해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프로젝트를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유엔본부=AP 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