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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민등록 ‘1인 세대’ 처음으로 40% 넘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1인 세대’ 처음으로 40% 넘었다
  • 오수현 기자
  • 승인 2021.10.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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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주민등록 1인 세대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1인 세대는 남성 30대와 여성 7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은 43.6세로 높아졌다. 50대 이하 전 연령층의 비중이 일제히 감소해 고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전체 주민등록 세대 수는 2338만3689세대다.

 

지난 6월 말 2325만6332세대보다 12만7357세대(0.55%) 증가해 역대 가장 많다. 다만 평균 세대원 수는 2.21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세대원 수 별로는 '1인 세대'가 936만7439세대(40.1%)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으로 2인 세대(556만8719세대·23.8%), 4인 세대 이상(444만4062세대·19.0%), 3인 세대(400만3469세대·17.1%) 순이다.

 

1, 2인 세대를 합하면 그 비중은 전체의 63.9%로 높아진다. 2020년말 대비 1.3%포인트, 2016년 이후로는 7.%포인트 각각 증가한 수치다. 반면 4인 세대 이상은 2016년 이후 5년 만에 무려 6.1%포인트 감소했다.

 

성별에 따른 1인 세대 비중은 남성이 483만5000세대(51.6%)로 여성(453만3000세대·48.4%)보다 다소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18.6%(174만1000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60대(17.7%·165만8000세대), 50대(17.2%·161만 세대), 30대(16.5%·154만6000세대), 20대(15.7%·147만1000세대), 40대(13.9%·130만 세대), 10대 이하(0.4%·4만2000세대)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1인 세대 최대 비중 연령대는 남성 30대(20.4%), 여성 70대 이상(28.2%)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1인 세대 비중은 전남(45.6%)이 가장 높았다. 강원(43.7%), 경북(43.5%), 충북(43.0%), 충남(42.9%), 전북(42.9%), 서울(42.8%), 제주(42.1%), 대전(40.9%) 등 9곳도 40%를 넘었다.

 

반면 세종의 1인 세대 비중은 34.5%로 가장 낮았다. 울산(34.8%), 경기(36.6%), 인천(37.4%), 대구(37.6%), 경남(39.0%), 광주(39.4%), 부산(39.5%) 순으로 나타났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1인 세대의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1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66만7688명이다. 지난 6월말 5167만2400명에 비해 4712명(0.01%)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후 올해 들어서도 3분기 연속 감소세가 지속된 셈이다.

 

성별로는 여성 2590만3797명(50.1%)으로 남성(2576만3891명·49.9%)보다 13만9906명 더 많았다. 6월말 대비로는 여성은 1430명(0.006%)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반면 남성은 6142명(0.02%) 줄어 계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민등록 인구 평균 연령은 43.6세로 6월말(43.4세)보다 0.2세 늘었다. 주민등록 인구 통계시스템상 최초로 집계한 2008년의 37.0세에 비해서는 6.6세 많은 것이다. 여성의 평균 연령이 44.7세로 남성(42.4세)보다 2.3세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인구가 861만1000명(16.7%)로 전 연령 중 가장 많았다. 뒤이어 40대(15.8%), 60대(13.7%), 70대 이상(11.2%), 30대(13.1%), 20대(13.0%), 10대(9.2%), 10대 미만(7.4%) 순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대비로는 50대 이하 전 연령층의 비중이 감소하고 60대와 70대 이상만 각각 0.7%포인트, 0.2%포인트 늘었다.

 

3분기(7~9월) 출생자 수는 6만7336으로 전분기(6만7029)보다 307명(0.5%), 사망자 수는 7만5667명으로 전분기(7만5450명)에 비해 217명(0.3%) 각각 증가했다. 출생에서 사망을 뺀 순 자연적 요인에 의한 인구 감소 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