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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日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수혜주를 찾아라!
[증시브리핑] 日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수혜주를 찾아라!
  • 바른경제
  • 승인 2019.07.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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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어느덧 2019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오늘은 하반기인 7월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힘차게 또 달려 봐야겠죠? 7월 1일 증시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오늘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상의 결과가 발표됐죠.

당초 시장이 예상한 대로인데요.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가 보류됐고, 무역협상이 재개된 겁니다.

물론 결과가 이미 예상했던 수준에 그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단 휴전에 합의한 것만으로도

신냉전 돌입에 대한 공포를 줄였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위험이 미뤄졌을 뿐 사라진 건 아닙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양국은 90일간의 1차 휴전에 합의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했지만

휴전 기간이 끝난 뒤 결국 다시 관세 전쟁에 들어갔었죠.

이번에는 따로 협상 시한을 정하지 않았다는 게 차이점인데요.

어떻게 보면 언제든 관세폭탄이 다시 터질 수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계속 안고 가야 한다는 게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문제도 미해결 상태로 남았거든요.

트럼프는 화웨이 사태에 대해 제재완화를 시사했지만,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안보와 무관한 분야에 한정된다며

일반적인 사면이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어쨌든 협상이 깨지지 않고 일시적으로 봉합됐기 때문에 다행이기는 한데요.

지금까지의 상황을 비춰 볼 때는,

향후 협상에서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혀 나가는 게

여전히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또 계속해서 지켜 봐야겠죠.

이렇게 미중 무역전쟁이 휴전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번주 주식시장의 관심은 무역전쟁에서 잠시 벗어나

미국 금리 인하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휴전 협정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 폭 또는 횟수가

시장의 기대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긴 한데요.

이번주 미국에서 주요 지표들이 다수 발표될 예정이거든요.

6월 비농업 신규 고용과 제조업 PMI들이 발표될 텐데

7월 FOMC 전 마지막으로 나오는 고용지표가 연준의 향후 금리인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면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질 수도 있는데요.

다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이미 상당 폭 증시에 반영된 만큼

지표 부진이 오히려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해

주식 시장에 부정적일 가능성도 열어둬야 합니다.

 

오늘 국내 증시 미중 협상 재개와 남북미 판문점 회동 소식에 상승 출발했는데요.

2147선에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도 공세에 2시 현재 2,131선까지 내려온 상황이고요.

코스닥 지수는 크게 등락을 보이지는 않으면서 695선을 지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만이 주식을 내던지고 있는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매도 폭을 키우고 있네요.

 

오늘은 외국인, 기관 어떤 종목 사들이고 있는지 같이 볼까요?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코스피 시장 1위는 삼성전자 2위 삼성전자우 3위 POSCO고요.

코스닥 시장 1위는 헬릭스미스,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 3위 신라젠입니다.

지난주 후반에 제약주들 힘없이 흔들렸는데

오늘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제약 바이오 업종 전체가 강한 흐름입니다.

 

반면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

코스피 시장 1위는 SK하이닉스, 2위 현대엘리베이, 3위 POSCO고요.

코스닥 시장 1위는 RFHIC, 2위 비에이치, 3위 메지온입니다.

 

그럼 오늘 시장 이슈와 특징주 키워드로 바로 만나보죠.

오늘은 이 소식을 첫 번째 키워드에서 말씀드리려고

일부러 앞에서 미리 언급하지 않았어요.

뭔지 다들 감 잡으셨죠!

첫 번째 키워드. ‘남북미가 만든 판문점 드라마’ 입니다.

사실 주말 동안 미중 협상 재개 보다 더 핫했던 소식은

바로 북한땅을 밟은 트럼프의 모습이었습니다.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두 정상이 손을 맞잡던 그 순간. 그 만남 자체가 역사였습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발걸음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던 그 모습을

여러분 모두 선명히 기억하실 겁니다.

이렇게 트럼프는 북한 땅을 밟은 첫 현직 미국 대통령이 됐는데요.

이들의 만남이 트럼프의 트위터를 통해 이뤄졌다는 사실이

또 재미와 스릴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월북과 함께 또 다른 역사가 바로 만들어졌죠.

이 둘이 나란히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 땅에 발을 디딘 뒤 잠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의 집에서 걸어 나와 김 위원장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사상 첫 남북미 3자 회동이 성사된 겁니다.

세 정상은 반가움과 고마움을 서로 나눴고요.

이어 북미 정상은 자유의 집으로 이동해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갑작스럽게 잡힌 회담인 만큼 짧게 끝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53분간이나 진행됐죠.

정말 한편의 드라마 같았는데요.

이번 회담을 통해 북미 정상은 비핵화 협상을 위한 실무협상을

앞으로 2~3주 안에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미간 깜짝 정상회담으로 교착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된 셈이죠.

미국 실무 협상팀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구성했고,

대표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명됐고요.

북한의 실무대표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무 접촉으로 구체적인 진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주목됩니다.

이에 오늘 남북 경협주들 물론 강세입니다.

현대엘리베이, 현대건설,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아난티 등

경협주로 꼽히는 대표 종목들 오름세 보이고 있고,

좋은사람들, 제이에스티나, 신원, 인디에프, 재영솔루텍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주가도 올랐고

부산산업, 한일현대시멘트 등 시멘트관련주와

아시아종묘, 남해화학, 조비 등 농업 비료주.

삼륭물산, 웹스, 자연과환경 등 DMZ 관련주들까지

모두 일제히 강세입니다.

 

기분 좋게 첫 번째 키워드 출발해봤고요.

이어서 두 번째 키워드는 ‘주저 앉은 갤럭시 부품주’ 입니다.

오늘 갤럭시 부품주들의 흐름이 매우 안좋은데요. 이유가 뭘까요?

29일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계속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화웨이 제재를 중단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

래리커들로 위원장이 이와 관련해

일반적인 사면은 아니라며, 안보와 무관한 분야에 한정된다고 정정했죠.

즉 화웨이에 대한 금지령이 부분 해제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파트론,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옵트론텍 등 갤럭시 부품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잖아요.

그런데 강력했던 제재가 완화될 것이라고 하니 실망할 수밖에요.

오늘 하락폭이 굉장히 크네요.

반면에 아이폰 관련 부품주들은 흐름이 좋습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중국이 아이폰 불매 운동을 벌일 경우

국내 아이폰 관련 부품주들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오늘은 정반대의 상황이 됐네요.

LG이노텍과 비에이치 5%대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키워드는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입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반도체에 필요한 핵심 소재가 그 대상인데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배상판결을 두고

본격적인 보복에 나선 겁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수출을 규제하는 품목은 세 가지인데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 제작에 쓰는 감광제인 리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에칭가스입니다.

그 동안에는 이들 품목의 한국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우대 조치를 취해왔지만

오는 4일부터 한국을 우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인데요.

플루오린 플루이미드와 리지스트는 일본이 세계 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고,

에칭가스는 70%를 점유하고 있거든요.

이에 따라 일본에서 이들 소재를 공급받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에서는 걱정보다는 이로 인한 수혜주 찾기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국산 소재가 일본 제품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하지만

향후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받고 있는 종목들이 있는데요.

우선 동진쎄미켐.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용 소재와

감광액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관심받고 있고요.

후성은 에칭가스를, 하나머티리얼즈는 에칭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SKC코오롱 PI는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업체고요.

경인양행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소재인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기업들이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높여서

일본의 소재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다는 정말 좋겠죠.

 

오늘 증시브리핑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