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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리스 부통령, 마크롱과 "오커스 논의 안해"
美해리스 부통령, 마크롱과 "오커스 논의 안해"
  • 바른경제
  • 승인 2021.11.1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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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권성근 기자 = 프랑스를 방문 중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호주 간 '잠수함' 갈등을 부른 미국·영국·호주의 새로운 안보동맹 오커스(AUKUS)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기자들에게 오커스와 관련 "나는 그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 아니었으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가 논의한 것은 우리에게 도전하고 있는 문제들과 관계의 기본이 되는 문제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 넓게 논의했다"며 여러 현안을 예로 들었다.

앞서 프랑스와 호주는 77조원 규모 잠수함 계약을 맺었지만, 호주가 6개월간 비밀리에 협상해온 오커스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받기로 하면서 계약이 일방 파기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주가 잠수함 건조 계약에서 발을 빼자 격분했다. 프랑스는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난 9월 미국과 호주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송환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우리가 어설펐다"며 마크롱 대통령에 사과의 뜻을 시사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미국의 관계 회복 시도, 이른바 '달래기'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ksk@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