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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중앙아 5개국과 양자 회담…실질 협력 논의
정의용, 중앙아 5개국과 양자 회담…실질 협력 논의
  • 바른경제
  • 승인 2021.12.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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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준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타지키스탄 방문 계기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 분야 장·차관들과 연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는 한국과 중앙아 국가들 사이 실질 협력 등이 논의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회담은 정 장관이 14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참석 차 타지키스탄 방문 일정 중 29~30일 성사됐다. 정 장관은 신북방 정책의 지속 추진을 통한 실질 협력 심화·확대를, 중앙아 측은 각국 전략과 접목한 호혜적 발전을 희망했다.

또 양 측은 내년 수교 3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관계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중앙아 5개국은 지지 입장을 재확인 했다.

구체적으로 타지키스탄 외교장관과는 기후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질병 위기가 국제 사회 신안보 문제로 부각되는데 공감하고 새로운 이슈 대응에 긴밀 협력키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는 고위급 교류 지속과 무역, 보건 분야 협정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정 장관은 우리나라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측은 우리 노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외교장관과는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 방문, 지난해 정상 간 통화가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있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 공공정보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길 희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한국 기업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문화·인문, 스포츠 분야 교류 활성화를 희망했다.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는 2012년 이래 개최 중인 경제공동위를 평가하고, 지난달 이뤄진 4차 회의에서 논의된 개발협력·투자·농업·디지털 분야 협력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정부가 키르기스스탄을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신규 지정해 개발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키르기스스탄 측은 ODA를 통한 양국 간 경협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지속을 희망했다. 키르기스스탄 대상 ODA는 환경, 공공행정, 농림수산, 보건 분야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외교차관과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양국 간 교역, 투자가 상승세라는 점에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카자흐스탄 측은 코이카와 카자흐스탄국제개발단이 협력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길 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