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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일자리 19만9000개 증가…전망치 하회(종합)
美 12월 일자리 19만9000개 증가…전망치 하회(종합)
  • 바른경제
  • 승인 2022.01.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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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영 특파원 = 지난해 12월 미국 내 일자리 증가 수가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한 달 미국 내 비농업 일자리가 19만9000여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24만9000개) 대비 5만여 건 감소한 수치이자, 다우존스 전망치(42만2000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12월 한 달 실업률은 3.9%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인 11월 4.2%에서 0.3%P 하락한 수치다. 다우존스 전망치였던 4.1%보다 낮다. 총실업자 수는 48만3000여 명 줄어든 6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여가·접객업 분야에서 5만3000개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 전문직·경영 분야 일자리가 4만3000개 증가해 두 번째로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 외 제조업(2만6000개) 분야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12월 한 달간 310만 명이 코로나19로 인한 직장 폐쇄 등으로 근무 시간이 줄거나 일을 할 수 없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 근무한 노동자는 11.1% 수준이었다.

노동자 평균 수익은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한 달 민간 비농업 일자리 부문에서 평균 시간당 수익은 19센트 오른 31.31달러로 나타났다. BLS은 지난 12개월간 평균 시간당 수익이 4.7% 올랐다고 부연했다.

CNBC는 이를 "미국에서 거의 40년 만에 가장 빠른 인플레이션 속도가 나타남에 따라 평균 시간당 소득이 예상보다 증가했다"라고 평가했다. 당초 시간당 수익 상승 추정치는 지난 12개월 기준 4.2%였다.

민간 비농업 분야 주간 평균 노동 시간은 34.7시간으로 이전 달과 변화가 없었다. 제조업 분야는 주간 평균 40.3시간 일했다.

이날 통계로 2021년 한 해 월평균 일자리 증가치는 53만7000개가 됐다. 지난 2020년 4월 이후 1880만 개 일자리가 늘었다는 뜻이지만, 코로나19 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360만 개(2.3%) 줄어든 수치다.

CNN은 이번 수치를 두고 "2021년 다른 달 대비 일자리 추가 수가 가장 적었다"라며 "큰 실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2021년은 기록적인 일자리 성장의 해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초에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유입이 처음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CNBC는 "이번 수치는 하루 5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미국 경제 갈림길에서 나왔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