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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차관보 "김정은, 美가 레짐체인지 추구한다 생각"
미 국무차관보 "김정은, 美가 레짐체인지 추구한다 생각"
  • 바른경제
  • 승인 2019.07.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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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리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의 정권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미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엘런 매카시 미 국무부 정보조사담당 차관보는 10일(현지시간) CBS 뉴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마이클 모렐 전 중앙정보국(CIA)국장과의 대담에서 "그동안 언론 보도와 김정은 위원장이 한 말들을 보면, 그는 미국이 북한의 레짐 체인지(정권교체)를 추구한다고 정말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남한에 미군이 있거나, 미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매카시 차관보는 "다 맞다"며 "과거 많은 경우 정권 교체가 미국의 목표였던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매카시 차관보는 또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에) 군사행동을 할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 미국이 합의를 어기고 있고, 그런 점에서 신뢰할 만하지 않다고 생각하다는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다른 미국 대통령들과는) 다르게 보고 있는 것으로 확실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문점 회동에 대해선 "앞으로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 못하는 그런 계속 좋은 일들을 만들면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그런 난관과 장애들을 극복하는 그런 신비로운 힘으로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선 “정보 당국의 판단에 의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할 것 같지 않다"면서도 정책결정자들이 이런 견해를 반드시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eri@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