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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하르키우 외곽 일부 탈환…러, 동·남부 포격 계속
우크라, 하르키우 외곽 일부 탈환…러, 동·남부 포격 계속
  • 바른경제
  • 승인 2022.05.0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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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는 2일(현지시간)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인근 마을 일부를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하르키우 북쪽 마을 루스카 로조바와 동쪽 베르흐냐 로한카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악화와 손실에도 불구하고 루스카 로조바가 우리 통제권 내로 들어왔다"며 "베르흐냐 로한카 마을도 다시 우리 수중으로 들어왔다"고 알렸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주 동안 이 지역에서 약 6개 마을을 되찾았다. 이로써 국경에서 이지움까지 이어지는 러시아 보급선에 병력을 더 가까이 배치했다고 CNN은 전했다.

하르키우 졸로치우 마을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주택가와 학교가 파괴됐다.

현지 당국은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주거용 건물 6채와 교육기관 2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이 곳에선 러시아 침공 이래 현재까지 2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

루한스크와 헤르손 등에서도 포격이 이어졌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루비즈네 마을의 인도적 지원 본부를 계속 포격해 철수 시도가 또 다시 좌절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그 곳에 살아서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지원 본부에서 잠깐이라도 있는 것은 위험하다"며 "루비즈네 주민들이 인도주의적 재앙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남부 헤르손과 오데사에선 민간인 피해가 이어졌다.

헤르손 당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군이 그라드 로켓 추진 유탄 발사기로 포격을 가하고 있다"며 "민간인 수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오데사 당국은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