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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하던 삼성전자, '빅스텝'에 하락 전환…외인·기관 매도
반등하던 삼성전자, '빅스텝'에 하락 전환…외인·기관 매도
  • 바른경제
  • 승인 2022.05.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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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 최근 주가 회복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후 하락 전환했다. 한때 4%대 반등세를 만든 외인과 기관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6일 오전 10시40분께 1.91% 하락한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7200만원, 11억3500만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 4월 삼성전자는 외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저가는 지난 28일에 기록한 6만4500원이다.

그러다 지난 29일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4% 반등하며 6만7400원까지 오른 뒤, 지난 2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처럼 회복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는 앞선 5월 FOMC 발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미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키로 결정하고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물가상승률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9조 달러 규모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빅스텝에 그치면서 미국 뉴욕 증시는 소폭 반등했다,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우려했던 인상은 피했지만 22년 만의 큰폭 인상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인과 기관의 투자심리도 다시 위축되면서 매도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4거래일 연속 회복하던 삼성전자 주가도 다시 소폭 하락하는 분위기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53분께 1.50% 하락한 2637.43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