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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지금은]8배 뛴 셀리드를 아시나요
[급등주 지금은]8배 뛴 셀리드를 아시나요
  • 바른경제
  • 승인 2022.05.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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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화 기자 = 셀리드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힘입어 지난해 8배 가까이 뛰었으나 점차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며 올해 들어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셀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2.31%) 내린 2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4만9100원에 거래를 마친 셀리드는 올해 들어 52.54% 하락했다.

셀리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주식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 시점인 지난 2020년 1월 말 2만1500원에 머물렀으나 점차 오르더니 지난해 정부가 토종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에 예산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기 시작했다.

셀리드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 토종 백신을 직접 개발해 같은해 3분기 중 임상 3상에 돌입하기로 했다. 백신 임상 3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백신 개발사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셀리드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백신주로 부각을 받았다.

셀리드는 지난해 3월 말 4만250원이었으나 5월 말 8만6700원으로 두배 넘게 뛰더니 같은해 7월9일 장중 15만6800원까지 급등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발생하기 전보다 8배 가까이 뛴 셈이다.

그러나 셀리드는 이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기 시작하며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말 12만3900원에 마감한 뒤 9월 말 8만8500원, 10월 말 7만1400원, 11월 말 5만2000원, 12월 말 4만9100원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나 일상 회복이 진행돼 좀처럼 상승세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발생했지만 유행 정점을 지나며 시장에서 백신주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월 국내 2b상 임상시험계획(IND) 허가를 받은 셀리드는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중앙IRB)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고대구로병원과 고대안산병원, 가톨릭서울성모, 한림대강남성심병원 4개 기관에서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코로나19 예방백신의 임상 2b/3상 개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의 임상 2b상 진행과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12개월간 정부 출연금 약 89억원, 기업부담금 약 29억원 등 총 11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다.

셀리드는 아직 백신이 덜 도입된 해외 국가들을 공략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재단 임상지원 협약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IND 신청 및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