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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경남지사 후보 "대우조선 해외·투기자본 매각 반대"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 "대우조선 해외·투기자본 매각 반대"
  • 바른경제
  • 승인 2022.05.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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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명 기자 =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17일 오후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해양지회를 방문해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정상헌 지회장 등 노조 간부 20여 명과의 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노조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도지사가 되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후보와 노조가 공유한 내용은 ▲정부의 조선산업 지원 정책과 더불어 경남도 차원의 대폭 지원 ▲향후 정부와 산업은행의 재매각 추진 시 공동대응 ▲경남도 차원의 조선소 부족 인력 확보 지원책 확대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숙련노동자 확보 상호 협력 ▲양 후보는 경남도지사로 당선된 이후 대우조선해양지회 등 조선소 노동조합과 성실한 정책 협상 진행 등이다.

양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은 경남경제를 이끌어 온 중추 기업이자 향후 경남을 책임질 중요한 기업으로, 한국 조선산업과 기자재업체의 원상 회복 및 발전을 전제로 한 새로운 경영 주체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한다"면서 "하지만 해외·투기자본에 매각 또는 분리 매각되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과 지역경제 발전과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앙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선대위 사무소에서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박종권 공동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양 후보는 "기후위기대응 협약문 가운데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출·퇴근 시 시내버스 무료화, 8차선 이상 도로 중 2개 차선을 자전거 전용도로 전환 시범 추진 등은 기후위기대응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견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극 수용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약문에 포함되지 않은 기후인지예산제 도입 확대 등 기후위기대응 12개 공약을 설명한 후 "기후위기대응은 취사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탄소중립사회로의 대전환'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승화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박종권 공동대표는 "기후위기대응과 관련한 정책 제안을 수락해준 양문석 후보에게 감사하다. 정치적 이념을 떠나 기후위기대응 의지가 있는 사람이 경남도정을 맡아야 지속가능한 경남의 미래가 있다"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창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