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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을 보선 토론회 '김우남 사퇴설' 놓고 난타전
제주을 보선 토론회 '김우남 사퇴설' 놓고 난타전
  • 바른경제
  • 승인 2022.05.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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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국민의힘 부상일·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김우남 후보 사퇴설'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제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4일 JIBS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한규 후보는 "제주 언론계에서 많이 들리는 얘기인데, 김우남 후보가 조만간 사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사퇴를 고려하는 중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우남 후보는 "전혀 그런 생각 없다. 그런 식의 마타도어로 불리한 국면을 극복하려고 하는 정치 술수를 쓰지 마라. 어느 언론에서 그런 얘기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한규 후보는 "언론사에 나왔다는 것은 아니고 저에게 확인 요청이 들어왔다"고 하자 김우남 후보는 "나에게 확인을 하지 왜 거기에 확인하나? 누군지 말하라"고 재차 물었다.

김한규 후보는 "언론에서 저한테 (김우남 후보와) 단일화 계획이 있느냐 물어봐서 저는 그런 논의 전혀 없다고 말한 부분이다. 왜 그런 질문이 있는지 궁금해서 물은 거다"고 답한 뒤 부상일 후보에게 정책 질문을 이어갔지만 부 후보는 김한규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부 후보는 "김우남 후보의 사퇴설 직접 들었다고 했는데, 누구한테 들었는지 밝혀야 한다. 밝히지 않으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비방한 효과를 보는 것"이라며 "김우남 후보가 확인 요청을 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김우남 후보도 "당연히 확인하겠다. 김한규 후보는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명명백백하게 해명해야 한다"며 "해명하지 못하면 김한규 후보는 반드시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한규 후보는 "분명히 복수의 언론으로부터 그런 질문을 받았고, 저는 그런 논의가 없다는 점을 도민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서 말한 것이다. 김우남 후보가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으니 그렇게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규 후보는 이날 핵심 공약으로 ▲원도심 경제 활력 회복 ▲교육격차 해소 기초학력 강화 ▲청정제주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등을 제시했다.

부상일 후보는 ▲아라동 초등학교 2곳 신설 ▲원도심 재건축 고도 완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김우남 후보는 ▲4·3 완전한 해결 ▲제2공항 갈등 합리적 해결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내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