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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출고 지연에…중고차 거래량·시세↓
고유가·출고 지연에…중고차 거래량·시세↓
  • 바른경제
  • 승인 2022.06.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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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기자 = 고유가 추세와 신차 출고 지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거래량과 시세가 모두 하락하는 분뤼기다.

10일 AJ셀카에 따르면 이달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월 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거래량은 2% 감소하고 시세는 5% 하락했다.

신차 출고 지연으로 기존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올릴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 휘발유·경유 가격이 ℓ당 2000원을 돌파하면서 유가 부담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시세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AJ셀카의 분석이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대표 세단인 '그랜저 IG'와 '쏘나타 뉴 라이즈'는 전월 대비 거래량이 24%, 13%씩 감소했으며 'SM6'와 '더 뉴 K5 2세대'도 거래량이 20%, 42%씩 각각 줄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스테디셀러인 '투싼'과 '싼타페 TM'의 거래량 역시 각각 14%, 15%씩 감소했다.

현재 상황은 거래량뿐만 아니라 시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급 세단 모델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네시스 G70'과 '더 K9'은 전월 대비 평균 내차팔기 시세가 각각 1%, 5%씩 하락했고, '더 뉴 아반떼 AD'는 6%, '더 뉴 스포티지R'은 9%씩 하락했다.

조성봉 오토허브셀카 대표는 "6월은 보통 중고차 성수기 끝물 시즌이지만 고유가 상황과 신차 출고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중고차 시장도 계속해서 침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