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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 “시민의 부르심에 출마, 시민만을 위해 봉사할 것”
[인터뷰]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 “시민의 부르심에 출마, 시민만을 위해 봉사할 것”
  • 바른경제
  • 승인 2022.06.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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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 “일자리 창출과 교통망 확충으로 하남시를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19·20대 하남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은 2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방행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바닥을 대변하고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과 사업으로 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빨간 운동화를 즐겨 신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국회의원 재임시절부터 빨간 운동화를 신고 하남시 곳곳을 걸으며 시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왔다.

2009년에는 5호선 하남 유치를 위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서명을 받기도 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시간들을 기억한 하남시민들이 이번에는 이현재 전 국회의원을 하남시장으로 불러들였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내 경선에서부터 쉽지 않은 선거 과정을 거쳤는데 어떤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했는지?

“우선 저를 믿고 뽑아주신 하남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선거운동을 해주신 의미를 잊지 않고 오직 시민만을 위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 사실 모든 선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도 다름없이 힘겨운 과정이었다. 그러나 조용하고 묵묵하게 맡은 일에 임했고 시민과의 소통하면서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했다.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오직 시민을 위한 봉사였고, 하남의 도약을 바라는 간절한 바람이었다. 당선은 하남시민 여러분께서 저의 하남발전의 방향성을 선택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미사섬 K-스타월드 조성 공약이 선거기간 뜨거운 감자였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절차는?

“K-스타월드는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시티, K-pop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자체연구 결과 K-스타월드가 조성되면 약 3만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약 2조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사섬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하남시를 한류 랜드마크, 세계적 도시로 바꿀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미사섬은 각종 중첩규제로 묶여있어 시장의 힘만으로는 규제를 모두 풀기가 어렵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업 추진을 약속한 만큼 힘 있는 집권여당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인수위에서도 일자리 분야에 투자유치단 구성, K-스타월드 조성에 대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취임 이후에 시장직속 기업유치투자단을 구성해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8년간 활동하고 하남시장에 출마한 이유나 계기가 있다면?

“국회의원 시절부터 추진력과 돌파력을 인정받았고 중앙정부에서의 경험으로 정치력과 인적네트워크도 구축돼 있다. 그래서인지 하남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시민의 요구를 많이 받았고, 이를 보답하는 마음에서 시민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출마했다. 국회의원 시절에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우동에 첨단패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었는데 무산됐다. 당시와는 다르게 지금 하남시는 교통이 어느 정도 발전된 상태다. 일자리사업은 교통망의 확보가 중요한 만큼 첨단패션단지 조성을 재검토할 생각이다”

-공무원에서 정치인의 길로 들어선지 16년 정도 됐다. 정치를 정의한다면?

“요즘 정치권은 자신과 당의 실리를 위해 국민을 명분으로 삼는다는 점이 제일 큰 문제다. 그러다보니 정치가 계속해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민생’이고, 지방행정의 중심은 시민이다. 시민의 바닥을 대변하고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과 활동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 장기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취임식부터 끝까지 모든 발걸음을 시민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인수위 시정업무보고가 끝났는데 지역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하남시는 현재 교통과 복지, 교육, 주거혁신, 일자리 등 다양한 현안을 안고 있다. 이 중에서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교통문제부터 풀어나갈 생각이다.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확충이 우선 과제다. 선거기간 약속한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 단축과 9호선 조기 착공, 3호선 신덕풍역 신설, 위례신사선 조기 착공, GTX 하남 유치에도 역량을 쏟아 붓겠다.
또 베드타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시티, K-pop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유치를 공약으로 강조해왔다. 지역별·세대별로 복지와 교육 등의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현안은 있다. 문제를 조속히 풀기 위해 시장직속 투자유치단과 학급과밀화 전담팀을 설치하겠다“

-인수위가 온·오프라인 민원을 받기 시작했는데 처리 기준은?

“민원의 성격에 따른 이해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민원 해결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이해관계 해소는 정치적 영역으로 생각해야 한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의 날을 개최해 수천 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약 500건을 공식 처리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다. 취임 이후에도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 같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소통을 통한 시민의 뜻에 맞는 원칙과 기준대로 처리해야 한다. 시민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민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시의 경쟁력과 비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서울과 근접해있는 지리적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망, 한강과 검단산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이 모두가 수도권 어디에도 없는 우리 하남시만의 자랑이다. 하지만 수원 광교신도시, 판교 등과 비교해보면 저평가된 면이 적지 않다. 지하철 노선 추가 유치와 K-스타월드 유치 등을 통해 교통망과 일자리를 확충한다면 수도권 최고의 도시는 물론,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남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30년의 중앙부처 공직 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남의 도약을 거듭 약속드린다. 하남시가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행정시스템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시민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끊임없는 관심과 채찍이다. 방향성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끊임없이 시정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하남시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하남=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