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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부정확한 구식 소련제 미사일 쏘아대며 민간인 살상
러시아군, 부정확한 구식 소련제 미사일 쏘아대며 민간인 살상
  • 바른경제
  • 승인 2022.07.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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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 러시아군이 최근 2주일 간 사거리가 야포보다 더 긴 미사일과 로켓을 그전보다 두 배 이상 우크라이나 타깃에 쏘고 있는데 숫자 증가보다 '질'이 문제라고 우크라 장군이 말했다.

1일 우크라의 올렉시 흐로모프 준장은 러시아군이 미사일 및 로켓으로 군사 시설 및 인프라를 더 자주 때리면서 이 무기들이 '부정확해' 민간인 살상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오래되고 부정확한 옛 소련제 미사일과 로켓이 최근 2주간 전체 공격의 반 이상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깃은 군사 시설, 주요 인프라 및 산업, 교통 네트워크지만 사용 미사일이 정확도가 떨어지는 소련제 무기 재고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미사일을 민간 주거지에 가까운 군사 타깃에 쏘면 민간 시설에 떨어져서 사람들이 죽고 다칠 가능성이 높은데도 러시아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최근 두 배나 많은 량의 로켓,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6월 한반기에 202개의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를 향해 발사되었다. 그 상반기에는 82개에 그쳐 갑자기 120개나 늘어나면서 부정확한 발사체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어났다.

이번주 초 러시아 미사일이 드네프로강 동안의 크레멘추크시 쇼핑몰에 떨어져 최소한 19명이 사망했다. 우크라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인을 겁주기 위해 부러 쇼핑몰을 공격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미사일이 무기 창고를 타깃으로 했고 정확히 맞춰 탄약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났다고 말했다. 불이 인근의 '폐' 쇼핑몰로 옮겨붙었다는 것이다.

이틀 뒤에 미콜라이우시의 민간 인프라에 발사체 10개가 떨어져 최소한 6명이 사망했다. 또 이틀 뒤인 1일에는 오데사시의 주거 시설 및 이웃 리조트에 미사일 3개가 날아와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