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9-23 10:45 (월)
[증시브리핑] 디스플레이 예산 10배 확대, 수혜주는?
[증시브리핑] 디스플레이 예산 10배 확대, 수혜주는?
  • 바른경제
  • 승인 2019.08.13 16: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저는 여유 시간이 생기면 서점에 가서 그날 그날 제목이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잡아

그 자리에서 읽곤 하는데요.

최근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랭크되는 것 중에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이유>라는 책이 있어요.

책 중에 이런 말이 나오거든요?

“나는 어느 나라를 가든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너무 고심하지 않는 편이다.

운 좋게 맛있으면 맛있어서 좋고, 대실패를 하면 글로 쓰면 된다”

저는 이 구절이 정말 좋더라고요.

실패의 경험도 다 쓸모가 있다는 거죠.

우리 주식하면서 실패의 쓴 맛을 정말 자주 보잖아요?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매매 일지를 통해서

실패를 교훈 삼아 더 좋은 투자 이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8월 13일 브리핑 시작할게요.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뉴욕증시가 강하게 짓눌렸습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 수익률이 급락한 건데요.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1.6%대 초반까지 재차 저점을 낮췄고요.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격차는 장중 한때 7베이시스포인트까지 좁혀지며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하락과 장 단기 금리 차 축소는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대표적인 요인이죠.

이렇게 지난주 초반 급락 이후 1.7%선 위로 올랐던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한층 커졌습니다.

여기에 월가의 의견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메릴린치는 향후 12개월 내

침체 가능성이 30%를 웃도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경제학자 10명 가운데 7명은

다음달 연준이 또 다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FOMC 회의는 9월, 10월, 12월 3차례가 남았는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경제학자 60여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9%가 오는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고요.

약 20%는 10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하를 통해

‘제로금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네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이 시점에

그나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저점을 받쳐주는 요인이 돼 줬으면 합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로 예정된 양국의 무역협상이

취소될 수 있다고 대중 압박에 나선 가운데

중국도 달러 위안 기준환율을 7위안선 위로 꾸준히 올려 잡으며 대응하고 있죠.

여기에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한층 격화한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지난 11일 한 여성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빈백건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해 모든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고요.

이는 글로벌 기업 활동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격화 속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까지 높아지면서

코스피 지수 1930선 아래로 밀려났고요.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43% 내린 591선을 지나고 있습니다.

양 시장에서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고요.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원 오른 1219.5원에 개장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달러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빠져나가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죠.

지지부진한 흐름인데요.

이럴수록 특징주가 더 궁금하시죠?

시장 키워드 빨리 만나 볼게요.

오늘 첫 번째 키워드. ‘내년 디스플레이 예산 10배 확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파주출판단지에서 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최근 일본 정부가 단행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이렇게 3대 핵심소재 수출 규제로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죠.

이에 홍 부총리가 디스플레이 업계를 직접 찾은 건데요.

이날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는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을 밝혔습니다.

“수요기업인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며

“과감한 투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세제와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고요.

특히 공급기업인 중소, 중견기업은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임해야 한다며

정부는 연구개발에 올해보다 추가로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올해 71억원 수준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10배 넘는 예산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뉴스와 관련해 오늘 두 가지 종목 같이 말씀드릴 건데요.

먼저 덕산테코피아 입니다.

덕산테코피아는 지난 1일 공모가 1만 9,0000원으로 상장한 코스닥 새내기인데요.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패널과 반도체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사업부문은 크게 OLED 발광재료 중간체와 합성고무 소재를 제조하는 화학부문.

그리고 반도체용 증착 소재인 HCDS를 제조하는 반도체 부문으로 나뉘는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고객사 내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증착 소재인 HCDS는 초고순도 제품을 필요로 해

기술 난이도가 높아서 과거에 해외 제품을 사용해 왔는데

덕산테코피아는 2017년 HCDS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고 합니다.

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투명 폴리이미드 소재인

모노머를 합성해 공급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하고요.

시제품에 대한 고객 평가가 완료된 상태라 성장 초기 단계인 투명 폴리이미드 시장이

점차 커질 경우 본격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10%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가 현재는 5%대 오름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얘기할 종목은 한송네오텍인데요.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에 OLED 디스플레이용 섀도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잖아요?

섀도마스크는 OLED 유기물질을 원하는 지점에 미세하게 증착시키는

소모성 핵심 부품인데 일본에 전량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디스플레이 업체의 난황이 예상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OLED 디스플레이용 섀도마스크의 국산화 요구가 높아졌고

국내 기업들이 각기 다른 방식의 기술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기술적인 부분까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요.

국내 풍원정밀,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스타트업인 티지오테크, APS홀딩스와 AP시스템,

필옵틱스, LG이노텍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그럼 한송네오텍도 섀도마스크를 개발하는 업체냐고요?

한송네오텍은 섀도마스크 연관 장비와 검사장비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앞으로 섀도마스크 기술 발전에 따라

연관장비와 검사장비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현재는 전 거래일보다 5원 내린 1,35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만나볼게요.

두 번째 키워드는 ‘삼성전자 덕 보는 종목들’입니다.

첫 번째 종목은 에이디칩스인데요.

왜 강세를 보이는지 이유를 설명 드릴게요.

삼성전자가 5G 통합칩셋 ‘엑시노스 9630’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5G 통합칩셋이란 5G 이동통신 데이터 송수신 반도체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가 결합된 스마트폰용 통합칩셋을 말합니다.

갤럭시 S10과 같은 5G 스마트폰에는 모뎀칩과 모바일 AP가 각각 들어가는데요.

이 두 반도체를 결합한 통합칩셋은

스마트폰의 전력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5G 통합칩셋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퀄컴을 누르고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고요.

현재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통합칩셋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업체인 에이디칩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디칩스는 시스템온칩과 특정용도 표준형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요.

삼성전자 LSI 파운드리사업부에 파운드리 서비스 목록으로 추가돼 있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아이엠입니다.

아이엠은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 화소가 넘는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인데요.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의 듀얼카메라와 자동차 카메라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이죠.

모바일 업계 최초인 삼성의 1억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는

개발 단계부터 중국 모바일 제조업체 샤오미와 협력한 제품이고요.

지난 7일 샤오미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640만 픽셀 카메라 센서를

자사 스마트폰 레드미에 탑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죠.

아무튼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미지센서 수혜주로 거론되는 아이엠에 매수세 몰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엠은 이미지센서에 들어가는 자동초점장치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의 귀재 짐로저스 회장이

나노메딕스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노메딕스가 강한 흐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고 마무리 할게요.

지난해 말에는 아난티의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리며 아난티의 상승을 이끌었죠.

이를 경험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나노메딕스에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브리핑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