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목표 달성을 위해 ‘2023년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사업특성 기반 현장중심 안전보건활동 ▲위험성평가 체계 개선을 통한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건설현장 발주자 안전보건관리 전문성 강화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의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위험 가능성과 중대성을 조합한 빈도·강도법, 핵심요인 기술법(OPS·One point sheet) 등 직관적인 위험성 평가 실행 방법을 개선했다. 또 근로자가 위험성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결과를 공유한다.
공단은 전국 어촌·어항에 300여개 직영·도급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FiPA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사업의 착수 전, 착수 중 단계로 구분해 주요 안전보건관리 및 활동 사항(14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위주의 관리시스템이다.
올해 안전예산(위탁사업비 제외)은 46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64% 이상 증대됐다. 또 안전보건관리 전담인력도 8명으로 전년 대비 2배 확충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정부 중대재해 감축로드맵 이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안전경영을 추진함으로써 중대재해 Zero 목표 달성은 물론 안전활동의 현장 작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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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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