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는 지난해 매출액 753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노루페인트는 건설경기 위축으로 페인트 업계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2021년과 지난해 상반기에 주력인 건축과 재도장 시장에서 기능성 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추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건축용 외에도 중방식용, 바닥방수용, 공업용, 자동차보수용 도료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노루페인트는 2021년 하반기부터 페인트 원재료 수급 다각화를 통해 페인트 가격 안정화에 노력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치솟던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며 페인트 원재료 가격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페인트 업계와 연관성이 짙은 건설경기와 수출 역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과 현장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루페인트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75원, 종류주 1주당 28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56억2967만5280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3.4%, 종류주는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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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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