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학교용지로 이전할 중학교 후보가 두 곳으로 압축됐다.
1일 군산교육지원청과 일부 시의원 등에 따르면 최근 교육거버넌스 회의 등을 통해 디오션시티 내 학교용지에 이전 할 중학교로 산북중과 월명중 2곳을 우선 후보로 올려놨다.
당초 교육지원청은 군산중과 남중, 월명중, 산북중 등 4곳을 이전 대상학교로 검토해왔다.
교육지원청은 이 달 중 산북동과 소룡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학교 이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런 뒤 두 곳 학교 구성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이전학교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남중도 이전 대상 학교 후보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라는 게 교육지원청측의 설명이다.
이들 학교의 이전 여부는 향후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할 지에 달렸다. 특히 이전 시 학교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 지가 관건이다.
이런 가운데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지역 내 이전신설 대상학교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석교 유아학습분원과 완주 놀토피아를 방문했다.
도의회 박정희 의원과 시의회 서은식·윤신애·설경민 의원이 같이 했다.
이는 이전부지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를 탐색해 향후 이전 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편 군산교육지원청은 동북부권 잇단 아파트 건축으로 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부권 중학교 중 한 곳을 2027년까지 디오션시티 내 학교용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조촌동 일대의 중학생 원거리 통학 해소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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