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군산항에 '해상풍력 중량물(重量物) 부두'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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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군산항에 '해상풍력 중량물(重量物) 부두' 조성 추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4.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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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해상풍력 배후지원항만 조감도
군산항 해상풍력 배후지원항만 조감도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군산항에 중량물(重量物) 부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전북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변경 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군산항 중량물 부두 조성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서남권 해상풍력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해상풍력 부품을 야적‧조립할 수 있고 자유롭게 양‧적하할 수 있는 중량물부두가 시급하다고 판단해서다.

군산의 경우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산업단지가 집적화 되어 있다.

특히 해상풍력과 관련된 지지구조물이나 타워, 블레이드 등을 제조하는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이 속속 이주하며 중량물 부두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서해안 서남북권(전남, 충남,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중량물 부두의 최적지이다.

즉 발전단지별 해상거리가 150km 내외로 운송 거리가 인접해 물류비 절감, 공사기간 단축 등 해상풍력 산업의 물류거점 항만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전북도는 군산항 중량물 부두 조성을 위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 변경 계획을 수립하고 용역을 진행중이다.

당초 군산항 중량물 부두 조성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2년 7월 군산항을 서남해 해상풍력지원 항만으로 지정하고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시행자까지 선정해 부두 조성을 추진했다.

하지만,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이 지연되면서 물동량 확보 어려움 등의 이유로 사업시행자가 군산항 부두 조성을 포기한 바 있다.

어려움을 겪던 사업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주민합의를 통한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추진되면서 군상항 중량물 부두 조성에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작년 5월에 군산항 7부두(준설토 투기장)에 대형구조물 인프라 구축사업을 정부에 건의해 야적장 조성 국비 4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도 7부두(준설토 투기장) 야적장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올 3월에 발주하고 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군산항에 해상풍력 중량물 부두를 조성해 전북이 해상풍력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계획은 총 8.67GW(52조 원) 규모다.

현재 국내외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계획은 전남 8.2GW(48조), 충남 4GW(20조원), 인천0.6GW(3조원), 대만(하이롱) 5.6GW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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