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 군산은 다른 시군에 비해 확진자 비율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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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군산은 다른 시군에 비해 확진자 비율이 낮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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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개 전체 시군 중 중간인 7번째 차지
시 단위만 놓고보면 6개시 중 5번째로 낮아
도내 시군 확진자 수는 5월11일 오전 7시 기준/도내 시군 인구 수는 4월 말 기준임​
도내 시군 확진자 수는 5월11일 오전 7시 기준/도내 시군 인구 수는 4월 말 기준임​

 

4월 군산은 '코로나19 최악'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금까지 역대 최다라는 작년 11월의 59명을 단숨에 뛰어넘어 6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니 최악이란 단어가 그리 어색하지도 않다.  

그런 4월도 길고 긴 터널을 마침내 빠져 나와 5월이다.

이달 들어서는 열흘동안 지역내 확진자가 없다.

코로나19가 롤러코스터도 아닐지언데 아무튼 지역서 확진자가 지금까지 없다는 건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긴하다.

흔히 군산은 다른 시군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비율이 적은 편이라 한다. 그 만큼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소리로도 들린다.  

도지사가 도내 시장 및 군수가 참여한 회의석상에서 군산시의 방역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는 언론보도도 나오는 걸 보면 허튼 소리도 아닌듯 하다. 

과연 군산은 다른 시군에 비해 확진자 발생 비율이 적은 것이 사실일까.

<투데이 군산>이 팩트 체크했다.

먼저 전북도의 '코로나19 일일 상황보고'를 들여다보자.

아래는 11일 오전 7시 기준 도내 시군별 확진자 수다.

전주 664명, 군산 252명, 익산 390명, 정읍 70명, 남원 76명, 김제 124명, 완주 125명, 진안 14명, 무주 8명, 장수 16명, 임실 10명, 순창 132명, 고창 20명, 부안 12명 등이다.

4월 말 기준 인구수는 전주 65만6,755명, 군산 26만6,878명, 익산 28만399명, 정읍 10만7,555명, 남원 8만196명, 김제 8만2,031명이다.

또 완주 9만1,127명, 진안 2만5,244명, 무주 2만3,912명, 장수 2만1,910명, 임실 2만7,038명, 순창 2만7,378명, 고창 5만4,222명, 부안 5만1,686명이다.

확진자 수를 각 지역별 인구 수로 나눈 값을 보면 도내 시군 중 순창 0.4821%로 가장 높았다.

김제 0.1511%, 익산 0.1390%, 완주 0.1371%, 전주 0.1011%, 남원 0.0947%, 군산 0.0944%, 장수 0.0730%,  순이다.  

그 뒤를 정읍 0.0650%, 진안 0.0554%, , 임실 0.0369%, 고창 0.0368%, 무주 0.0334%, 부안 0.0232%가 이었다.   

도내 14개 전체 시군 중에서는 군산이 7번째로, 또 6개 시 단위만 놓고 보면 5번째로 낮았다.

결론은 군산이 도내 전체 시군에 비해 확진자 비율이 적은 편이라는 것은 사실에 부합한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시 단위만 떼어 놓고 보면 군산이 다른 시에 비해 확진자 비율이 낮다는 것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사실에 가깝다.

다만 상대적으로 인구 수가 적은 군 단위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에서는 인구수가 아닌 검사자 수를 통해 확진자 비율을 파악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렇게되면 검사자 수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등히 많은 군산시의 확진자 비율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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