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공개하지 않는 깜깜이 수상'…시민의 장 5개 분야 수상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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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공개하지 않는 깜깜이 수상'…시민의 장 5개 분야 수상자 확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9.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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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수상자 공적사항은 개인정보를 이유로 비공개 결정논란
투명성과 공정성 등 시민의장 수상자 선정과정 의심받을 수 있어
(시계방향) 노동장 김시봉, 문화예술체육장 이완재, 농림수산장 민윤기, 산업장 조희민, 애향봉사장 박금옥
(시계방향) 노동장 김시봉, 문화예술체육장 이완재, 농림수산장 민윤기, 산업장 조희민, 애향봉사장 박금옥

 

군산시가 시민의장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공적을 공개하지 않아 불필요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군산시민의장 선정 심사위원회는 2일 2021년 군산시민의장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벌여 이 같이 선정했다.

앞서 지난 7월5일부터 8월3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결과, 6개 분야 11명의 후보자가 추천돼 시민의견 수렴 및 공적 현지 확인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수상자로는 ▲문화예술체육장 이완재(52년생, 국악인) ▲애향봉사장 박금옥(여, 54년생 아리울수산 대표) ▲산업장 조희민(53년생, 풍림파마텍 대표이사) ▲노동장 김시봉(66년생, 한국 세큐리트 군산지회장) ▲농림수산장 민윤기(52년생, 대야농협 조합장) 등이다.

이들은 오는 10월1일 제59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들 수상자에 대한 공적은 공개하지 않기로 해 '깜깜이' 수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상자의 공적사항 공개에 대해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시민의견 수렴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공적을 공개했다"며 "공적사항에 대해 홈페이지까지 공개하는데만 동의를 받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의 이번 시민의장 수상자 공적 비공개가 자칫 투명성과 공정성 등 선정과정을 의심케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의 한 인사는 "어떠한 공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는지를 공개하는 것은 시민의 알권리다"며 "공적의 일부분이라도 공개하는게 선정과정의 논란도 불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시 내부에서 조차도 "군산시 최고 권위의 상인 시민의 장 수상자가 무슨 이유로 선정됐는지를 공개않는 것은 조금 지나친 면이 있다"며 "다른 시군도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산시민의 장은 지난 1968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282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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