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용 도의원, "카카오T 독과점 횡포 맞서 道차원 공공택시앱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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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용 도의원, "카카오T 독과점 횡포 맞서 道차원 공공택시앱 도입해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0.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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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조동용 도의원이 전북개인택시조합과 카카오 택시 횡포 근절대책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난 15일 조동용 도의원이 전북개인택시조합과 카카오 택시 횡포 근절대책 간담회를 갖고 있다.

 

택시 호출 플랫폼인 카카오T의 독과점으로 도내 택시 종사자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공공택시앱 도입 등 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라북도의회 조동용 의원(군산 3)은 최근 도내 14개 시군 전북개인택시조합 조합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조 의원에 따르면 전국 택시기사 10명 중 9명이 카카오T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독과점이 심각한 상태로 콜 몰아주기, 가맹비 인상 등 불공정행위마저 만연해지고 있다.

이에 따른 도내 택시종사자들의 피해는 점점 커져가고 있는 중이다.  

조 의원은 이에 "도의회 입장에서도 대기업의 횡포에 시달리는 도내 택시업계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는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제는 택시종사자, 택시이용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공공의 적극적 개입과 문제해결을 위한 공론화가 시급한 단계다”라고 밝혔다.

결국 카카오T에 맞서 광역차원의 공공택시앱 도입이 가장 최선의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조 의원은 "전북도가 하루속히 나서서 공공택시앱 도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몇몇 지자체들은 이미 공공택시앱 도입을 추진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수원시는 ‘수원e택시’를 개발,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익산시도 ‘익산 공공형 택시 호출 어플’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가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택시 공공 호출 앱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들 대부분 호출비와 가입비가 무료이며, 적립포인트제, 지역화폐 연동 할인 등 공공의 재원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성공여부다.  

대규모 자본을 이용해 최상의 기술력과 마케팅이 투입된 대기업 플랫폼과 비교해 공공의 한정적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공앱이 과연 경쟁력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지가 문제라는 것이다.

조 의원은 “군산시의 배달공공앱인 '배달의 명수' 역시 유사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기 위해선 "공공앱 한계를 뛰어넘어 성공적인 공공택시앱 도입을 위해선 무엇보다 편리한 공공앱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운영, 즉 유지관리예산의 투입이 중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현재의 막강한 카카오T 점유율을 잠식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홍보마케팅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조 의원은 "이는 단일 시군차원에서는 어렵고,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규모를 키워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시군단위가 아닌 광역 차원의 지역브랜드 공공택시앱 도입이 시급한 것이 바로 이런 이유라는 것이다.  

조 의원은 "전라북도를 상대로 공공택시앱 도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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