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앞둔 대야 농촌활성화 사업 성공 방정식=결국 '아이디어'가 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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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앞둔 대야 농촌활성화 사업 성공 방정식=결국 '아이디어'가 答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1.11.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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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운‧ 추억뜨락‧ 주말상생장터‧ 시장알리미 쉼터 등 조만간 개장될 듯
추진위,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 박차… 추억의 막걸리 자전거 운전 등 고민도
군산의 관문 ‘대야철도건널목’ 관리소 건물 등 관광자원 활용방안 적극 검토해야
군산시 대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주된 건물들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사진=투데이군산
군산시 대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주된 건물들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사진=투데이군산

 

준공을 앞둔 ‘대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하 대야면 농촌활성화 사업)’이 성공하려면 지역의 다양한 하드웨어와 접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곳과 지역의 각종 하드웨어를 융합하기 위해선 인근의 옛 대야건널목 등 주변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바로 그것이다.

군산시(대야면사무소)는 2016년 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농어촌공사 위‧ 수탁 협약체결(2017년 2월)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기본계획 수립 완료, 추억 뜨락의 사업부지 매입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내달 초면 준공될 전망이다.

대야면 농촌활성화사업은 국(균‧특)·도비 68억원, 시비 12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해 옛 면사무소와 대야주조장 등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된 내용으로는 해피타운(옛 면사무소 리모델링), 추억 뜨락,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시장알리미 쉼터 등이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 지역 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 생활서비스 공급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에 대한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주민주도형 사업.

시농업기술센터와 대야면사무소, 주민 등은 자체 ‘대야농촌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세부 운영방안 마련과 함께 전국의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의 신모델로 삼도록 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사업에 접목시켜야 하지만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대야면 농촌활성화사업의 내용이 전국적인 면에서 비교우위를 내세우기 위해서는 주변의 자원을 활용, 이곳만의 특장을 살리는 ‘킬러 아이디어’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

다행스럽게도 이 고민을 해결할 대야지역의 경우 하드웨어가 주변에 널려 있다.

그 핵심이 ‘대야건널목’과 관련 철도문화유산.

대야건널목은 1912년 군산선 개통 이후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의 관문이었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이곳을 관리하는 관리원 근무 건물까지 남아 있다는 점이다.

군산의 관문역할을 해온 옛 대야철도건널목의 관리원 근무 건물이 기약없이 폐쇄돼 있어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사진=투데이군산
군산의 관문역할을 해온 옛 대야철도건널목의 관리원 근무 건물이 기약없이 폐쇄돼 있어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사진=투데이군산

 

이에 대한 아이디어에 착안한 이유는 경암동 철길마을의 존재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이런 특이한 철도문화유산의 활용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여기에 작은 기관차 고정배치와 특이하게 관리원(또는 과거엔 看守으로 통칭됨) 복장을 갖춘 컨셉을 살리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전국의 간이역에도 관리원 근무 건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점과 함께 과거 건널목의 각종 시설(철도 차단 장치 등)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도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야철도건널목과 옛 군산선 철길을 활용하는 짐차용 자전거 운행과 관련 자전거들을 비치,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공간(포인트)으로도 적극 활용한다면 새로운 관광명소 부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황만길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군장대교수)은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옛 주조장의 활용 등에 대한 고민을 숙고하고 있다”면서 “관련 법상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한 한 이들 시설의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한 묘안을 짜내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과 함께 대야건널목의 관광자원화에도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내 농촌소득사업 제고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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